몇년전에 우리집 아파트 열량계가 고장나서 관리사무소에서 교체하라고 해서 디지털 열량계로 교체한 것 같은데

오늘 또 검침숫자가 변동이 없어 고장난 것 같으니 교체하라고 하네요 비용은 16만원인가 한다고 합니다.

인터넷으로 적산열량계를 검색해보니 아래와 같은 기사가 있습니다.

배터리만 교체해도 쓸 수 있는 멀쩡한 열량계를 고장났으니 전부를 교체하라고 하는 경우도 있나 봅니다.

이 기사를 읽고 열량계 교체하는 곳에 전화해 물어보니

밧데리만 교체하는데에는 한개는 3만원이고 2개 교체하게되면 6만원 이라고 합니다.

(제품에 따라 밧데리가 2군데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답니다)

검색해보지 않았으면 밧데리만 교체하는게 아니고 몽땅 교체할 뻔 했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는 와서 열량계가 고장났으니 교체하라고만 하고, 모르는 입주민들이야

그냥 알려준 곳에 전화해서 교체해 주세요 라고하는게 보통이겠져

혹시 여러분의 집에서도 열량계 교체할 일이 생기면 참고하세요

p/s 참고로 저는 3만원 주고 밧데리만 교체했습니다. (배터리값 만원정도.. 출장비 2만원 정도로 구성될 겁니다)

옆에서 지켜본 바로는 그냥 바깥의 계기판의 나사를 풀고 리튬배터리 하나만 딸랑 교체하니까 고쳐지더군요.

교체하러온 분 말로는 보통 디지탈 열량계는 8년정도가 수명이라고 합니다. 중간에 뱃터리 한두번 교체하구요

배터리가 나간 것도 그냥 무조건 고장났다고 전체를 교체(15-16만원)해달라고 하는실수를 범하는게

우리들 보통의 사람들입니다.

머 그래야 열량계 교체하는 분이나 열량계 만드는 회사도 먹고살게 되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3년쯤 후에 또 아파트관리실에서 열량계 고장났으니 교체하라고 하면

배터리만 사다가 고칠겁니다.이제..ㅎㅎ


아래의 기사 출처는:http://www.jay.or.kr/sub_read.html?uid=1394&section=section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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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 열량계 건전지 구입? 통째로 바꿔”
열량계 제조회사 건전지 구매요청 거절 ‘황당 상술’
전아연

아파트 지역난방가구에 부착되는 ‘전자식 적산 열량계(이하 열량계)를 제조하는 회사들이 수명이 지난 건전지를 구매하려는 입주민들에게 건전지 판매를 거부하고 열량계 전체를 교체하도록 부추겨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크다.

열량계는 세대별 사용요금을 계산하기 위해 각 세대당 1개씩 설치된 것으로 집 안의 유량부와 집밖의 지시부로 나눠져 있으며 이들은 적정시기마다 건전지만 교환해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대략 3~5년에 이르는 건전지의 수명이 다하면 열량계 제조회사들이 8천여원하는 건전지의 교체 대신 열량계 수명을 운운하며 13만여원 하는 열량계의 교체필요성을 강조해 수요자에게 불필요한 비용을 부담하게 하고 교체한 이후 고가인 황동 열량계도 수거해가는 방법으로 폭리를 취하고 있어 입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대구지역만 지역난방 가구가 10만 세대에 달하고 건전지 수명을 3~5년으로 계산하면 건전지 수명이 도달할 때마다 100억원이 넘는 입주민들의 피해가 있는 셈이다.

(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회장 이재윤, 이하 전아연) 김원일 사무총장은 “열량계 제조회사들이 건전지 구매요청을 받으면 산업용 적산 열량계의 법적 교체주기 5년을 거론하며 실제 교체가 필요없는 가정용 열량계의 교체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입주민들에게 비용을 전가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입대의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jco4321@hanmail.net

2009/12/30 [10:27] ⓒ전아연

기사 출처는:http://www.jay.or.kr/sub_read.html?uid=1394&section=section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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